지난해 경북 귀농 가구 전국 1위…귀농인 수 의성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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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 지난해 귀농 가구가 2530가구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전국 시도별 귀농 가구는 경북 지역에 이어 전남 1966가구, 충남 1562가구 순이다.
경북 시군별 귀농인 수는 의성 213명으로 전국 1위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인구가 전국적으로 감소했지만 경북도는 전년 대비 전국 귀농 가구 감소율인 13.5% 보다 절반 정도 낮은 6.6%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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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 지난해 귀농 가구가 2530가구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7일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 지난해 2530가구(3317명)가 귀농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귀농 1만 2411가구(1만6906명)의 20.4%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별 귀농 가구는 경북 지역에 이어 전남 1966가구, 충남 1562가구 순이다.
2위와 격차는 564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북 시군별 귀농인 수는 의성 213명으로 전국 1위로 나타났다.
이어 경북 상주(212명)와 김천(193명)이 각각 2위, 3위였고 영천이 180명으로 5위로 전국 시군별 귀농인 수 상위 5곳에 경북 4개 시군이 포함됐다.
다만 전년과 비교해 경북 지역 귀농 가구는 180가구가 감소했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4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주택거래량도 49.9%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귀농·귀촌 인구수가 감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귀농·귀촌 인구가 전국적으로 감소했지만 경북도는 전년 대비 전국 귀농 가구 감소율인 13.5% 보다 절반 정도 낮은 6.6%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시군 면 단위 평균 인구인 약 3천명이 매년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경북이 타 시도보다 귀농 가구가 많은 이유로 고소득 작물 위주 농업이 발달했고 도움 받을 선도 농가가 많아 귀농 선순환이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기준 경북 지역의 연간 평균 농업 소득은 1가구당 약 1500만 원으로 전국 2위였고 선도 농가는 17만호로 전국 1위이다.
경북도는 귀농·귀촌 지원 시스템 정비와 도시민 유치 홍보 강화, 귀농인 정착 지원 사업 확대,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의 화합 분위기 조성 등에 힘쓸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귀농 및 청년 창농 지원 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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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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