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형제' 정우부터 배현성까지, 관계성 가득 캐릭터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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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형제' 정우, 배현성, 박유림, 오만석, 이기우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7일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측은 정우, 배현성, 박유림, 오만석, 이기우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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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기적의 형제' 정우, 배현성, 박유림, 오만석, 이기우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7일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측은 정우, 배현성, 박유림, 오만석, 이기우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적의 형제'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정우 분)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배현성 분)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비정규직으로 도로를 누비면서도 언젠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육동주는 우연히 손에 넣은 소설 '신이 죽었다'의 원고를 자신의 작품으로 얼떨결에 탈바꿈시켜 출판하게 되고,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다. 소설 하나로 운명이 뒤바뀐 기적이 일어난 셈이다. 그러나 소설 속 살인사건이 현실에서도 발생하면서 동주는 유력한 용의자 내지는 공범자로 의심받게 된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소설 '신이 죽었다' 원고와 함께 동주 앞에 나타난 강산은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인물이다.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소리가 내겐 들린다"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강력계 형사 박현수(박유림 분)는 "소설 속 살인사건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라고 주장한다. '신이 죽었다' 속에서 다뤄진 사건의 묘사가 연달아 발생한 살인사건과 놀랍도록 일치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말도 안된다며 현수의 주장을 일축해도 그녀는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집요하게 추적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남자 카이(오만석 분)는 소설 '신이 죽었다'를 "세상에 나오면 안 되는 소설"이라고 말한다. 그가 어떤 진실을 알고 있는지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동주와 강산이 찾고 있는 미스터리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임은 분명하다. 때문에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죽인 자들에 의해 부활할 뿐"이라는 소설 속 문장을 인용한 그의 핵심 대사는 의미심장하다. 과연 베일에 쌓여 있는 그의 정체는 무엇이며, 소설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그가 동주에게 제시하는 단서들은 힌트일지 함정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동주의 대학 문학 동아리 동기이자, 출판사 대표인 이명석(이기우 분)은 '태강그룹' 이태만 회장의 동생으로 돈과 명예, 잘생긴 외모에 겸손한 말투까지 갖췄다. 하지만 이는 모두 진짜 속내를 감춘 위선일 뿐, "가난은 선이고 부자는 악이라는 편견을 버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에게 유일하게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인물이 있으니, 아직도 악착같이 버둥거리고 살며 글을 쓰는 동주다.
이처럼 서로 얽히고설킨 관계성으로 뭉친 다섯 인물이 '기적의 형제'에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기적의 형제'는 오는 28일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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