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리운전·퀵서비스 대상 '이동노동자 쉼터' 7곳 운영중

홍정명 기자 2023. 6. 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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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창원, 김해 등 도내 7개소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여름 평년 대비 최고 기온과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 등을 위해 적극적인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경남도는 현재 창원시 상남동과 김해시 대청동에 '이동노동자 거점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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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개, 김해 3개, 진주·합천 각 1개…추가 조성 추진
거점 없이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권·건강권 보장
26일~7월 7일 거점쉼터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진행
[창원=뉴시스] 창원 이동노동자 거점쉼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창원, 김해 등 도내 7개소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대리운전, 퀵서비스, 음식배달서비스, 방문판매원, 학습지 교사 등 특정 거점 없이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권·건강권 보장을 위해 설치했다.

경남도는 올해 여름 평년 대비 최고 기온과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 등을 위해 적극적인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경남도는 현재 창원시 상남동과 김해시 대청동에 ‘이동노동자 거점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쉼터에는 남녀 휴게실, 회의실, 안마의자, 컴퓨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노동법률 상담, 취업 상담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총 이용자 수는 2만여 명에 달했다.

또 지난해부터 휴게공간 제공 및 접근성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간이 쉼터'를 창원시 오동동 문화광장 1개소, 김해시 내동 무로거리입구 및 구산동 구산우체국 인근 각 1개소, 진주시 상대동 상평산단 내 1개소, 합천군 합천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인근 1개소 등 총 5개소를 운영하고 있고, 추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 등 예방을 위해 경남배달라이더 사회적협동조합, 경남대리운전연대노동조합 등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포함하여 각 지역별 접근이 용이한 ‘무더위 쉼터’ 6478개소의 위치를 안내하는 등 적극 홍보하고 있다.

경남 이동노동자 쉼터와 이용시간은 다음과 같다.

▲창원시 이동노동자 거점쉼터=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 57, 2층 평일 13시~익일 6시(공휴일 휴무), 070-7333-2019
▲김해시 이동노동자 거점쉼터= 김해시 번화1로 68번길 15, 2층 평일 10시~익일 6시(공휴일 휴무), 055-328-0160
▲창원시 간이쉼터=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서1길 5, 1층 평일 13시~익일 6시(공휴일 휴무), 창원시 지역경제과 055-225-3294
▲김해시 간이쉼터= 김해시 내동 1162 24시간(연중무휴), 김해시 기업혁신과 055-330-3464
▲김해시 간이쉼터= 김해시 구산동 1060-1 24시간(연중무휴), 김해시 기업혁신과 055-330-3464
▲진주시 간이쉼터= 진주시 상대동 328-11 월~토 13~03시(일요일 휴무), 진주시 기업통상과 055-749-8155
▲합천군 간이쉼터= 합천군 합천읍 충효로 55 24시간(연중무휴), 합천군 경제교통과 055-930-3355

[창원=뉴시스] 김해 이동노동자 거점쉼터.


한편, 경남도는 이동노동자 쉼터의 내실 있는 운영과 특화된 이동노동자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쉼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2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 대상은 창원·김해 거점쉼터 두 곳을 이용하는 이동노동자이며, 설문 내용은 쉼터 이용에 대한 만족도, 개선할 점, 행정기관의 지원 필요 사항 등 총 1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한 이동노동자들의 다양한 의견은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반영하고, 향후 이동노동자 관련 정책 수립 시 기초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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