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민평련, 日 오염수 투기에 "UN에 국회대표단 파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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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김근태계 모임인 '경제민주화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유엔(UN) 총회 긴급안건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 발표를 촉구했다.
결의안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가 오는 9월 열리는 제78차 UN 정기총회 긴급안건으로 채택되도록 필요성을 촉구하는 국회대표단 파견과 국제협력을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자는 내용이 핵심적으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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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UN총회서 긴급 의제로 다뤄져야"
與 "국가차원에서 공식 표명해야 정상적 아닌가"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김근태계 모임인 ‘경제민주화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유엔(UN) 총회 긴급안건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 발표를 촉구했다.
결의안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가 오는 9월 열리는 제78차 UN 정기총회 긴급안건으로 채택되도록 필요성을 촉구하는 국회대표단 파견과 국제협력을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자는 내용이 핵심적으로 담겼다.
민평련 대표인 홍익표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대한민국 국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가 대한민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의 주의가 필요한 문제라는 점에 주목하고, UN 등 국제사회에서 긴급하고 중요한 의제로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이를 위해 UN 총회 의장과 UN 사무총장에게 그 필요성을 촉구하는 의원대표단을 파견할 것을 결의한다”며 “필요한 절차를 준수해 안건으로 제출하는 등 오염수 방출 대응 관련 국제협력을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오염수 방출은 일본과 인접한 국가뿐 아니라 전 인류와 미래세대의 건강은 물론,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며 “책임 있는 자세로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관련 문제를 신중히 논의해나가는 데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유보적 입장을 표명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해 “어떤 대표성을 가지고 그런 주장하는지는 모르겠다”며 “개별적으로 할 수도 있지만 UN이라는 특성상 국가적인 입장을 UN이란 국제기구에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것이 정상적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떤 목적으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어떤 과정을 밟을 것인지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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