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제시한 '달콤한 연봉' 마다한다...라비오, 유벤투스와 1년 연장 계약 임박!

신인섭 기자 2023. 6. 27.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은 아드리앙 라비오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라비오가 유벤투스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라비오는 1년 계약을 맺을 것이며, 현재 연봉과 동일한 금액을 받을 것이다. 이는 맨유가 제시한 금액보다 훨씬 적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은 아드리앙 라비오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라비오가 유벤투스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라비오는 1년 계약을 맺을 것이며, 현재 연봉과 동일한 금액을 받을 것이다. 이는 맨유가 제시한 금액보다 훨씬 적다"고 보도했다. 현재 라비오의 주급은 172,500 유로(약 2억 4,600만 원)이다.

라비오는 한때 유럽 최고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어린 나이에 주전을 꿰차며 성장을 거듭했다. 2019-20시즌부터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라비오는 유벤투스에서도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점점 경기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기복이 심해 경기력이 좋은 날과 좋지 않은 날이 뚜렷했고, 볼 터치에서도 실수가 많아 수비에 부담을 주기 일쑤였다. 또한 그의 어머니로 인해 함께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당시 프랑스가 패하자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 가족과도 말다툼을 한 바 있다.

구설수가 있었음에도 텐 하흐 감독은 라비오 영입을 원했다. 지난해 여름 프렌키 더 용 영입에 실패하면서 차선책으로 택했던 선수다. 비록 지난 시즌 영입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다시 한번 영입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 시즌 동안 라비오는 더욱 성장했다. 장기인 전진 드리블, 볼 운반 능력은 더욱 좋아졌고, 롱패스 능력, 활동량, 피지컬, 전진 패스 등도 발전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43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포인트도 크게 상승했다.

이러한 모습에 텐 하흐 감독이 다시 한번 러브콜을 보냈다. 라비오는 유벤투스와 2023년 6월 말까지 계약을 맺고 있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했다. 맨유 입장에서 매력적인 카드였다.

하지만 라비오는 유벤투스와 한 시즌 재계약을 선택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라비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맨유보다 유벤투스에서 더욱 안정감을 느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맨유는 라비오보다 메이슨 마운트 영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라비오 측과 접촉했지만, 마운트가 여전히 최우선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이미 마운트 영입을 위해 3차례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 맨유는 5,500만 파운드(약 915억 원)의 3번째 제안을 건넸지만, 첼시가 현재 거부한 상황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