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천연 숙면제 ‘흑하랑’···일본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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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천연 소재로 숙면 효과가 있는 기능성 상추 '흑하랑' 품종의 가공제품이 지난 26일 상차식을 갖고 일본 첫 수출길에 올랐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번 수출은 품종에서 원료 가공, 완제품 생산까지 순수 우리 기술로 이뤄낸 성과로 전남 농식품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큰 역할을 했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수출국 다변화와 국제 규격에 맞는 기능성 원료 가공시설 구축, 유통·마케팅 등을 통해 세계 수면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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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도에 따르면 함평군 동함평산업단지의 ㈜천지운에서 열린 이날 상차식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김철환 흑하랑공동생산자연합회장, 참여 농가, 신선식 두원농협조합장, 조용국 ㈜엘리펀 대표, 정범기 ㈜천지운 전무 등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주인공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가공제품은 흑하랑 차·흑하랑-유자C 젤리스틱·흑하랑 반가공 분말 제품, 3종 3천800만 원 규모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일본 수입업체와 생산자연합회, 가공업체, 유통업체 등과 협력한 성과다.
전남도는 기능성분 최대화를 위한 표준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수출 확대 및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 시장 수요에 맞춰 재배 면적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남에선 35농가가 30ha 면적에서 흑하랑 500여 톤을 생산했다.
흑하랑 상추는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8년간의 연구 끝에 2019년 등록을 마친 품종이다. 정신 건강과 수면 효과가 있는 락투신 성분이 3.74mg/g으로 일반 상추에 비해 124배나 많다.
기능성 상추 흑하랑은 2021년 프리미엄 상추로 현대백화점에 입점한데 이어 현재 18개 가공업체가 분말·티백·젤리 등 30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소비자 관심이 더해져 기능성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일본 현지 수입업체인 크로씨(CROSSHI)는 도쿄에 본사를 둔 유통업체로 흑하랑 전용 누리집을 개설하고 온라인 쇼핑몰 방문페이지, 신문, 잡지, 사회관계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판매 홍보를 하고 있다.
일본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수면의 날’을 지정해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면산업 시장이 14조 원 규모로 형성돼 일본시장 수출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번 수출은 품종에서 원료 가공, 완제품 생산까지 순수 우리 기술로 이뤄낸 성과로 전남 농식품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큰 역할을 했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수출국 다변화와 국제 규격에 맞는 기능성 원료 가공시설 구축, 유통·마케팅 등을 통해 세계 수면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무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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