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산엑스포, 인류 복합위기 솔루션 플랫폼 될 것"

최동현 기자 2023. 6. 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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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부산 엑스포는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글로벌 사우스(저개발국) 문제 등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헤쳐가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는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글로벌 사우스 문제 등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헤쳐가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세계의 기업들이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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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 대상 1250여개 ODA…새 비즈니스 창출의 장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부산 엑스포는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글로벌 사우스(저개발국) 문제 등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헤쳐가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영어 연설에 나섰던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4차 PT는 오는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 표심을 좌우하기에 저도 직접 프레젠테이션 연사로 나섰다"며 연사로 나선 가수 싸이와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 건축가 진양교 교수, 스타트업 에누마 창업자인 이수인 대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는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글로벌 사우스 문제 등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헤쳐가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세계의 기업들이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과 K-컬쳐의 매력은 부산 엑스포를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교류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BIE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1250여 개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들을 개별 지역과 국가의 특성, 그리고 수요에 맞게 특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0일 파리에서 개최된 제172차 BIE 총회의 대한민국의 경쟁 PT 순서가 끝난 뒤 청중에서는 "완벽한 PT였다"는 찬사가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과 전문가들은 BIE 회원국들의 찬사를 끌어낼 수 있었던 차별점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비전의 구체성'과 경쟁국 누구도 택하지 않은 테마인 '보답'을 꼽았다.

73년 전 전쟁 피난처였던 부산이 오늘날 '글로벌 항구도시'로 거듭난 것은 당시 세계 각국의 도움 때문이며, 이제는 한국이 BIE 회원국을 포함한 1258개국에 ODA로 보답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부산'이라는 지역을 매개로 스토리텔링한 것이 큰 울림을 줬다는 평가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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