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해제…남부지방 많은 비, 제주도 최대 1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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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부터 전국 곳곳에 100mm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오늘도 남부지방에는 최대 60mm, 제주도에는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은 전남과 영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도 삼각봉에는 지난 일요일부터 지금까지 357mm의 비가 내렸는데 앞으로 제주도에는 30~100mm, 많은 곳에는 150mm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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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일)부터 전국 곳곳에 100mm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오늘도 남부지방에는 최대 60mm, 제주도에는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충주의 한 주택, 벽돌로 된 축대가 무너지며 차량을 덮치고, 주차된 차랑은 유리창이 깨지고 찌그러졌습니다.
강원도에서도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어젯밤부터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충북 제천에 177mm, 강원 원주에 176mm, 경남 함양에 148mm, 전북 장수에 173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역별로 차이가 커 경기도 가평에는 97mm 비가 내렸지만 서울에 내린 비는 32mm에 그쳤습니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현재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은 전남과 영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경기동부와 강원 동해안, 충청, 전북은 오전까지, 강원 내륙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도 삼각봉에는 지난 일요일부터 지금까지 357mm의 비가 내렸는데 앞으로 제주도에는 30~100mm, 많은 곳에는 150mm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
전북 동부와 전남, 영남에는 10~60mm, 전남 남해안에는 70mm 넘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도와 충북에 5~30mm, 경기 동부와 충남, 전북 서부에도 5mm 안팎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내일은 대기가 불안정해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립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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