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올여름 해수욕장 치안 강화로 '안전한 피서지' 만든다

다음달부터 '여름경찰서' 운영…교통혼잡 구간에 경찰 집중 배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6.1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27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종합치안대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에 여름경찰서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송정·송도·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에서는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경찰서 요원을 증원 배치했다.

아울러 현장에 형사, 교통, 기동대 등 가용 경력을 투입해 안전한 피서지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형사기동순찰팀, 성범죄 대응 전담팀을 배치해 피서객을 대상으로 한 절도 및 성범죄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해수욕장 주변 교통 혼잡 구간에도 교통경찰관,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해 차량 소통 관리를 실시한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부산을 찾는 피서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수욕장 치안 및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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