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추진

최인진 기자 2023. 6. 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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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수의계약을 통해 산업시설용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어 우수기업 유치가 수월해진다.

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바이오 분야 공모 참여를 위해 선도기업 유치 및 특화단지 지정 신청, 인허가를 담당하는 고양시와 협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앞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지난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를 추가 지정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상반기 공모에 들어가 하반기에 바이오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87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사업비 8500억원을 투입해 9월 착공, 2026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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