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트레블 주역' 귄도안, 바르셀로나 이적 공식 발표...2+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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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트레블(3관왕)을 견인한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32·독일)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로 이적이 확정됐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6일(현지시간) "귄도안과 1년 옵션이 포함된 2+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귄도안에게 1+1년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추진했다.
바르셀로나가 2+1년 계약을 제시한 것이 보다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바라는 귄도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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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구단은 26일(현지시간) “귄도안과 1년 옵션이 포함된 2+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만약 옵션이 실행되면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게 된다. 계약 조항에는 4억 유로(약 5700억원)의 바이아웃도 포함됐다.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은 경기를 완벽하게 읽는 선수이자 지난 10여년 동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군림해온 선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6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뒤 맨시티의 전성기를 앞장서 이끌었다. 맨시티와 함께 한 7시즌 동안 304경기에 출전해 60골 40도움을 기록했다.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EPL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EFL컵) 우승 4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 등 총 14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을 이끈 것이 귄도안의 최대 업적이다.
맨시티는 귄도안에게 1+1년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추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구단 보드진이 귄도안과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귄도안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바르셀로나가 2+1년 계약을 제시한 것이 보다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바라는 귄도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바르셀로나로서도 귄도안은 현시점에서 최상의 선택이다.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재정 상한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래서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계약선수 귄도안 영입에 공을 들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마르코스 알론소, 크랑크 케시에 등을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바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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