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영화다"..'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의 압도적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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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이 황궁 아파트의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 역으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비상선언', '남한산성', '백두산', '남산의 부장들'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우리들의 블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해 온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병헌이 '콘크리트 유토피아' 에서 주민 대표 '영탁' 역으로 또 한 번 잊을 수 없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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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영화 '비상선언', '남한산성', '백두산', '남산의 부장들'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우리들의 블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해 온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병헌이 '콘크리트 유토피아' 에서 주민 대표 '영탁' 역으로 또 한 번 잊을 수 없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황궁 아파트의 새로운 입주민 대표로 선출된 '영탁'은 외부인으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투철한 희생정신과 강인한 카리스마로 모두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는 인물이다. 친근한 이웃의 소탈함과 속내를 알 수 없는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분한 이병헌은 치밀한 캐릭터 연구 끝에 아파트 내에서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는 '영탁'의 변화를 밀도 깊은 감정선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다듬지 못해 헝클어진 헤어 스타일 등 디테일한 설정을 더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이병헌은 비주얼까지 완벽한 드라마틱한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엄태화 감독이 "이병헌 배우가 캐릭터의 사연을 얼굴 표정으로 한 순간 다 표현해내는 장면을 보면서 '아 이게 진짜 영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할 만큼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와 완벽한 몰입을 보여준 이병헌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통해 전에 없던 캐릭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9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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