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신당’ 곽대중 “알바도 이렇겐 안 잘라”…국힘 민생119 사의

이후민 기자 2023. 6. 27.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주도하는 신당 창당 준비모임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성찰과 모색)의 1호 영입 인사로 합류한 곽대중 씨가 국민의힘 민생119 특별위원직을 사퇴한다고 27일 밝혔다.

곽 씨는 민생119 특위 위원장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본인에게 보낸 '민생119에 이름은 올려두지만 회의는 안 나오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곽대중 성찰과 모색 대변인.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주도하는 신당 창당 준비모임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성찰과 모색)의 1호 영입 인사로 합류한 곽대중 씨가 국민의힘 민생119 특별위원직을 사퇴한다고 27일 밝혔다.

곽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의 아닌 방식으로 사퇴하게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곽 씨는 민생119 특위 위원장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본인에게 보낸 ‘민생119에 이름은 올려두지만 회의는 안 나오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곽 씨는 “시끄럽게 만들고 싶지 않은 의도는 알겠는데 ‘이름만 올려놓고 활동은 안 한다’는 것은 제 상식에는 맞지 않는다”며 “게다가 그것을 문자 메시지로 통보하다니,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자를 때도 이런 식으로는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민생119에서 곽 씨를 해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내가 넣어달라고 애걸한 것도 아니고 그쪽에서 들어오라고 부탁해서 들어간 특위인데 해촉은 또 뭔가”라며 “사람을 그렇게 대하는 것이 아니다”고 적었다.

성찰과 모색 측은 전날 곽 씨를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곽 씨는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북한민주화네트워크 편집장과 데일리NK 논설실장 등을 지냈다. 현직 편의점주이자 ‘봉달호’라는 필명으로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후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