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트레블 주역' 귄도안, 바르셀로나 FA 이적…방출조항 5700억 원

김영훈 인턴기자 2023. 6. 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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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에서 모든 것을 이룬 일카이 귄도안이 스페인 무대에 입성한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 다시 한번 유럽 정상을 노린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귄도안은 새로운 바르셀로나 선수가 됐다. 유럽 챔피언인 그는 2025년까지 우리와 2년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추가 옵션이 포함됐다. 방출 조항은 4억 유로(약 5700억 원)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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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 / 사진 = 바르셀로나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에서 모든 것을 이룬 일카이 귄도안이 스페인 무대에 입성한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 다시 한번 유럽 정상을 노린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귄도안은 새로운 바르셀로나 선수가 됐다. 유럽 챔피언인 그는 2025년까지 우리와 2년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추가 옵션이 포함됐다. 방출 조항은 4억 유로(약 5700억 원)다"고 공식 발표했다.

귄도안은 201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화려하지 않은 간결한 발재간과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공격형,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했다. 높은 축구 지능까지 높아 적재적소에 팀을 돕는 능력까지 갖췄다.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로 향했다. 이적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우측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기 시작하더니 이번 시즌에는 3-2-4-1 포메이션 체제에서 매 경기 좋은 활약으로 팀 트레블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귄도안의 계약 기간은 올 6월까지다. 이에 맨시티는 7년 동안 함께 해온 그를 붙잡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차렸으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계속해서 바르셀로나가 러브콜을 보냈고 귄도안은 이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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