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어린이세상' 리모델링 개관

이창재 2023. 6. 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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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2021년부터 추진한 대구어린이세상(구.

또 시설의 전문적·효율적 운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문 민간기관에 운영을 위탁하고자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계명문화대학교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구어린이세상'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어린이세상'이 대구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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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가족 놀이·여가 공간으로 탈바꿈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2021년부터 추진한 대구어린이세상(구.어린이회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1983년도에 건립된 구.어린이회관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어린이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이 노후화되고, 전시콘텐츠가 낙후돼 어린이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해 이용률이 저조했다.

지난 26일 홍준표 대구시장(가운데)이 어린이세상 개관식 후 꿈누리관에서 아이들과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대구시]

이에 지난 2021년부터 시비 345억원을 투입해 꿈누리관과 꾀꼬리극장을 리모델링하고 야외공간을 조성해 기존 전시 위주의 노후시설을 체험형 가족 놀이·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꿈누리관은 1층에 포토존, 섬유놀이터,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2층은 대구를 주제로 자연과 사회를 테마로 한 체험공간으로, 3층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조성했다.

꾀꼬리극장은 노후 설비와 객석을 전면 교체하고, 북카페 설치 등 시설 개선을 통해 복합휴식 공간으로써 활용도 높은 공연장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야외 휴게공간에는 자연 지형을 활용한 숲속 놀이터와 바닥분수 등 각종 체험형 놀이시설을 설치해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 시설의 전문적·효율적 운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문 민간기관에 운영을 위탁하고자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계명문화대학교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구어린이세상'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했다.

지난 26일 대구어린이세상 개관식에서 축하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어린이세상 이용 희망자는 27일부터 7월 5일까지는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7월 6일 이후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어린이세상'이 대구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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