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상 공세로 하반기 경제 추동… "근로자 열의 최대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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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 하반기 경제 과업 이행을 추동하기 위한 사상전을 공세적으로 펼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힘 있는 조직 정치 사업'이란 기사에서 "당 중앙 전원회의 결정 관철로 불러일으키는 각급 당 조직들의 조직 정치 사업이 계속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16~18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차 제8기 전원회의를 통해 올 상반기 국가사업 결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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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올 하반기 경제 과업 이행을 추동하기 위한 사상전을 공세적으로 펼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힘 있는 조직 정치 사업'이란 기사에서 "당 중앙 전원회의 결정 관철로 불러일으키는 각급 당 조직들의 조직 정치 사업이 계속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성·중앙기관의 당 조직들이 일꾼·정무원들을 대상으로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학습 조직과 지도를 기동성 있게 진행했다"며 "학습과정을 통해 맡고 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다시금 자각하고 각성 분발해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각 도·시·군 당위원회들도 "힘있는 조직 정치 사업으로 일꾼과 당원·근로자들의 혁명적 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성과를 독려하는 구호·표어·선전화를 비롯한 직관 선전물들을 경제 현장에 집중 게시하고, 일꾼들을 공장·기업소·농장·건설장에 파견해 노동자들의 열의를 분출시키기 위한 사상공세 작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함경북도는 직관 선전물 총 1만1400여점을 도·시·군·리 소재지와 주요 경제현장에 게시하고 방송선전차·집중경제선동대를 동원해 노동자들 사이에서 경제 추동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이외에도 비료 생산에서 성과를 거둔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등 모범 단위들의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 등 "대중의 집단적 경쟁 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한 사업에도 큰 힘을 넣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북한은 지난 16~18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차 제8기 전원회의를 통해 올 상반기 국가사업 결산을 마무리했다. 이후 하반기 과업 이행에 돌입한 북한은 초반 분위기 추동을 위해 각급 당 조직들을 동원해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사상전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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