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담조직 구성 등 골프장 건설 지원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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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한 골프 스포츠 중심지 조성을 위해 '골프장 건설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는 골프장 건설 지원계획에 따라 수요 맞춤형 골프장 건설과 실질적 골프 대중화, 지역 주민과 사업 시행자 갈등 해소 등을 위해 △사업시행자와 인·허가권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골프장 건설 지원 전담조직(T/F) 구성·운영 △행정절차 개선 및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허가 기간 단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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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한 골프 스포츠 중심지 조성을 위해 '골프장 건설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는 골프장 건설 지원계획에 따라 수요 맞춤형 골프장 건설과 실질적 골프 대중화, 지역 주민과 사업 시행자 갈등 해소 등을 위해 △사업시행자와 인·허가권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골프장 건설 지원 전담조직(T/F) 구성·운영 △행정절차 개선 및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허가 기간 단축을 지원한다.
또 △주민·시행자·허가권자 간 협의체 구성 및 상생방안 마련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타 지역 방문객 유치를 위한 이용요금 인하 등을 중점 추진한다.
현재 전남에서 추진 중인 골프장은 총 13개소다. 이 중 4개소는 투자자가 계획 수립과 함께 토지 매입을 하고 있으며 9개소는 도 및 시군에 인허가 신청서가 접수돼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골프장 건설 지원 전담조직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 초기 단계인 입지 검토부터 컨설팅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장애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대응전략을 준비하는 등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주민·투자자·자치단체장 간 협의체를 구성해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미리 방지한다. 이밖에 개발사업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 등에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신속·정확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위해 골프장 건설 절차와 실무 내용을 담은 업무편람 '함께 만드는 골프장'을 발간해 관계 행정기관 및 투자자들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유호규 도 건설교통국장은 "수요 맞춤형 골프장을 조기에 건설해 골프장 간 경쟁을 통해 소비자 비용 부담을 줄이고 각종 전지훈련 및 대회를 유치하는 한편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골프산업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16조원으로 스포츠산업(80조원) 중 단일종목 최대인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4.7%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기준 전국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514개소며 전남에선 39개소가 운영 중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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