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5년간 냉방기기 화재 65건…"사용 전 점검하세요"

김소연 2023. 6. 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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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는 여름철 냉방기기 화재가 잇따르는 만큼 사용 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27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2022년 도내에서 총 65건의 냉방기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냉방기기 배선 상태와 실외기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유동근 소방본부 화재조사팀장은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냉방기기는 먼지를 깨끗이 닦아 이상 유무를 살펴야 한다"며 "콘센트는 개별적으로 연결해 과열을 방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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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한 실외기 [충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여름철 냉방기기 화재가 잇따르는 만큼 사용 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27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2022년 도내에서 총 65건의 냉방기기 화재가 발생했다. 대부분 에어컨(36건)과 선풍기(28건) 화재였다.

이들 화재로 1명이 숨지고, 총 3억4천7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냉방기기 사용량이 많은 6∼8월(53건·81.5%) 오후 1∼3시(12건·18.5%)에 화재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 16건과 부주의 8건 순으로 집계됐다.

소방본부는 냉방기기 배선 상태와 실외기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유동근 소방본부 화재조사팀장은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냉방기기는 먼지를 깨끗이 닦아 이상 유무를 살펴야 한다"며 "콘센트는 개별적으로 연결해 과열을 방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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