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사드 인체무해 결론…文정부서 뭉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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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주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서 전자파 측정 최고 값이 인체 보호 기준의 530분의 1수준, 0.0189%에 불과, 휴대전화 기지국보다 전자파가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지난 6년간 끌어온 사드 전자파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전자파 참외 괴담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사드 전자파를 둘러싼 그동안의 진행 경과를 돌이켜보면, 왜 5년 동안이나 질질거리면서 뭉개 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지난 문재인 정부가 사드 기지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을 알면서 지시했던 것은 아닌지, 환경영향평가를 하겠다고 해놓고 왜 뭉갠 것인지 밝혀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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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정부 국방부·외교안보라인 책임소재 따져야”
“후쿠시마 방사능 괴담도 과학적 사실 왜곡해”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주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서 전자파 측정 최고 값이 인체 보호 기준의 530분의 1수준, 0.0189%에 불과, 휴대전화 기지국보다 전자파가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지난 6년간 끌어온 사드 전자파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전자파 참외 괴담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사드 전자파를 둘러싼 그동안의 진행 경과를 돌이켜보면, 왜 5년 동안이나 질질거리면서 뭉개 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지난 문재인 정부가 사드 기지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을 알면서 지시했던 것은 아닌지, 환경영향평가를 하겠다고 해놓고 왜 뭉갠 것인지 밝혀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직전 정권에서 사드 전자파 괴담을 방치하고, 환경영향평가 발표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국방부에서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지 않는 만큼, 국방부 장관을 포함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 라인 등을 포함해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필요할 경우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을 제대로 규명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사드에 이어 후쿠시마 괴담 선동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장은 “전날 국립외교원이 주최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전문가 토론회에서,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이 오염수 10리터를 마시면 엑스레이 사진 한 번 찍는 정도의 방사능에 노출된다고 밝혔다”며 “한국원자력학회가 지적했듯이 과학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자해 행위이며, 어민과 수산업자들 나아가 우리 국민을 죽이는 행위들이다. 사드 전자파 선동에서 보듯이 괴담은 과학을 이길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후쿠시마 약수터냐고 하냐고 했는데 저는 중국 원전 약수터냐라는 말을 돌려드린다”고 비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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