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경기콘텐츠진흥원장, 업체유착 의혹에 道 ‘증거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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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만료를 앞둔 민세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특정업체 유착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콘텐츠 디지털 전환 축제인 '쿠키'(Cookie, 2022년 10월 28~30일)와 관련해 "민 원장이 특정업체와 유착한 의혹이 있다"는 제보가 올 3월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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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임기만료를 앞둔 민세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특정업체 유착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콘텐츠 디지털 전환 축제인 ‘쿠키’(Cookie, 2022년 10월 28~30일)와 관련해 “민 원장이 특정업체와 유착한 의혹이 있다”는 제보가 올 3월 접수됐다.
수원 화성행궁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디지털 아키텍처 퍼포먼스’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존’ ‘경기콘텐츠진흥원 인큐베이팅 존’ 등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방문객들이 문화유산을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제보에 따라 감사를 진행한 도는 약 6억5000만원의 예산 투입 대비 행사 수준이 낮다는 지적과 함께 특정업체와의 유착 의혹을 이유로 콘텐츠진흥원에 민 원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달 12일 이사회가 열렸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인해 해임 의결은 이뤄지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민 원장에 대한 제보로 인해 실시했고, 업체와의 접촉 의혹도 있어 이사회 개최를 요구하게 됐다”며 “의혹 정도가 있었고, 객관적 정보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사정당국 수사의뢰까지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해 종결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2021년 7월12일 취임한 민 원장은 다음달 퇴임을 앞두고 있고, 후임자로 내정된 탁용석 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에 대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는 27일 오전부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창조문화허브와 경기게임문화센터 등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웹툰·출판 등 각종 콘텐츠 창업, 스타트업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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