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역사를 만들어가는 고진영, '세계랭킹 1위 159주'로 최장 기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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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이 막을 올리기 전부터 세계랭킹 톱3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로써 고진영은 커리어 통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머무른 주가 159주로, 이 부문 최장 기간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올해 5월 22일자에서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세계 1위를 기록한 고진영은 현재까지 6주 연속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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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이 막을 올리기 전부터 세계랭킹 톱3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고진영(28),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 달여 만에 한자리에 모인 무대였기 때문이다.
고진영은 대회가 치러지는 나흘 동안 몇 차례 10위 이내 진입했지만, 최종적으로는 공동 20위(1언더파)로 마쳤다. 우승자와는 7타 차의 성적이었다.
허리 통증 탓에 오랜만에 실전에서 뛴 넬리 코다는 하위권에 머물며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한 리디아 고는 공동 57위(6오버파)로 마무리했다. 다만 74-73-72-71타를 쳐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타수를 줄였다.
이 성적이 반영된 2023년 25주차 세계여자골프랭킹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었고, 세계 1위를 포함한 '톱4'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고진영이 평점 8.31포인트를 받아 1위를 지켰고, 7.45포인트의 넬리 코다가 2위, 7.25포인트의 리디아 고가 3위에 자리했다.
고진영과 함께 시즌 2승을 거둔 릴리아 부(미국)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지만, 세계 4위(6.15포인트)를 유지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커리어 통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머무른 주가 159주로, 이 부문 최장 기간 신기록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이에 대해 "로레나(오초아)와 같은 선상에서 내가 여러 사람에게 언급되는 것이 영광이다. 이 점에 행복하지만, 또한 겸손해진다"며 "로레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진영은 23세 9개월 1일 나이였던 2019년 4월 8일에 생애 첫 세계 1위에 오른 뒤 같은 해 6월 30일까지 12주간 그 자리를 지켰다.
2019년 7월 29일에 두 번째 세계 1위에 등극한 뒤 2021년 6월 27일까지 무려 100주간 연속으로 최강자로 군림했다.
이후 2021년 10월 25일에 세 번째로 세계 1위가 되었고, 11월 7일까지 2주간 유지했다.
2022년 1월 31일에 네 번째로 세계 1위가 된 고진영은 같은 해 10월 30일까지 39주간 1인자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올해 5월 22일자에서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세계 1위를 기록한 고진영은 현재까지 6주 연속 유지하고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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