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200명 안중근·윤동주 자취 찾는다…보훈부 4년만에 탐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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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200여명이 국가보훈부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중국에 있는 보훈사적지를 찾는다.
애국선열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돌아보는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은 광복 50주년인 1994년부터 시행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국내탐방으로 일부 전환되는 등 제한적으로 운영되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규모 국외 탐방으로 전면 재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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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부터 2차례 걸쳐 대학생 등 청년세대 200명,
청년 200여명이 국가보훈부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중국에 있는 보훈사적지를 찾는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신청으로 선발된 19∼34세 청년들이다. 1차는 7월 3∼8일, 2차는 7월 10∼15일 일정이다.
이들은 5박 6일 동안 중국 탐방단은 5박 6일 동안 중국 뤼순(旅順)-룽징(龍井)-옌지(延吉)-하얼빈(哈爾濱) 등을 찾아 안중근 의사 의거지와 순국지(하얼빈 안중근기념관, 뤼순관동지방법원 및 뤼순감옥), 룽징시의 윤동주 시인 유적(명동촌 윤동주생가)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의 역사가 서려 있는 사적지(봉오동전투 기념비 인근)를 비롯한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을 찾는다.
역사 여행 전문가인 박광일 작가, ‘뭉우리돌을 찾아서’의 김동우 작가, 역사학자 정재환 박사가 탐방을 함께한다.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발대식을 열어 사전 교육을 받는다.
애국선열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돌아보는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은 광복 50주년인 1994년부터 시행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국내탐방으로 일부 전환되는 등 제한적으로 운영되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규모 국외 탐방으로 전면 재개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청년 30명이 미국과 유럽의 유엔군 참전용사들을 만났다.
박민식 장관은 "보훈부는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이 존경받고 기억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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