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해서 신선한 뱀파이어물…'가슴이 뛴다' 4.1%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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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되고 싶은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그려낸 드라마 '가슴이 뛴다'가 시청률 4%대로 출발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인간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의 과거 서사가 그려졌다.
'가슴이 뛴다'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비극적인 사랑, 인간을 지키려는 뱀파이어와 해하려는 뱀파이어 간의 갈등 등 뱀파아이어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를 녹였지만, 이를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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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인간이 되고 싶은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그려낸 드라마 '가슴이 뛴다'가 시청률 4%대로 출발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5분에 처음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가슴이 뛴다' 첫 회 시청률은 4.1%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인간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의 과거 서사가 그려졌다.
조선시대 때 흡혈귀 사냥꾼으로부터 쫓기다가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선우혈은 "다시 만나 가슴 뛰는 사랑을 하자"는 연인의 마지막 말을 지키기 위해 인간이 될 수 있는 갖은 방법을 모색한다.
그러던 중 산사나무 관에서 100년을 자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스스로를 관 안에 가둔다.
그러나 여자 주인공 주인해(원지안)가 100년이 되기 하루 전 우연히 관을 열어 선우혈을 깨우게 되면서 인간이 되겠다는 그의 계획은 수포가 되고 만다.
'가슴이 뛴다'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비극적인 사랑, 인간을 지키려는 뱀파이어와 해하려는 뱀파이어 간의 갈등 등 뱀파아이어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를 녹였지만, 이를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차별화를 꾀했다.
선우혈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 뱀파이어 이상해(윤병희), 순수하고 우직해 보이는 박동섭(고규필)은 티격태격하는 케미(호흡)로 웃음을 자아낸다.
다만, 평소 숨기고 있던 뱀파이어의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이나 액션신 등에서 컴퓨터그래픽(CG)이 다소 어색해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평도 나왔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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