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마늘 수확 막바지…수확량은 전년 대비 2~3% 줄 듯

김진호 기자 2023. 6. 27.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지형 마늘' 최대 주산지인 경북 의성군의 마늘 수확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2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의성군 마늘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31㏊ 가량 감소한 1215㏊이다.

한지마늘 재배농가들은 이달 초 주아재배용 마늘 수확을 시작으로 평년보다 조금 이른 지난 21일께 대부분 수확 작업을 끝냈다.

의성마늘은 98%가 논마늘로 전년 11월 초 파종한 후 영하 20도 이상의 혹한기를 거쳐 이듬해 2월 새싹이 돋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배면적 1215㏊…한지형은 950㏊
의성의 한 농가에서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한지형 마늘' 최대 주산지인 경북 의성군의 마늘 수확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2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의성군 마늘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31㏊ 가량 감소한 1215㏊이다.

이 중 한지형 마늘은 950㏊(전국 21%), 난지형 마늘은 265㏊이다.

한지마늘 재배농가들은 이달 초 주아재배용 마늘 수확을 시작으로 평년보다 조금 이른 지난 21일께 대부분 수확 작업을 끝냈다.

생산량은 지난달 잦은 강우와 저온 현상 등 생육 비대기에 영향을 미쳐 전년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생산량은 1만2084t(한지마늘 9254t)이다.

의성마늘은 98%가 논마늘로 전년 11월 초 파종한 후 영하 20도 이상의 혹한기를 거쳐 이듬해 2월 새싹이 돋는다.

6월 중순께 수확 후 자연건조 과정과 선별작업을 통해 7월부터 본격 시중에 판매된다.

한지형 의성마늘은 알린 성분이 많아 특유의 향이 강하고, 매운맛과 단맛 등 다섯 가지 맛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주아재배와 논 이모작 재배로 병해충에 강하고, 저장성이 좋다.

특히 30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에 즙액이 많고 살균력이 강해 김치를 담글 때 많이 사용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대마늘로 출하하는 한지마늘 특성상 최근 이어진 인건비 상승은 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의성 한지마늘 브랜드 홍보 및 상품화 지원 등으로 농가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