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포드 입단' 김지수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성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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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에 입단한 김지수(19)가 축구종가에서의 도전을 앞두고 강한 의지를 다졌다.
브렌트포드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2 성남FC에서 뛰었던 김지수가 계약기간 4년에 옵션 1년을 포함한 계약서에 서명했다"며 "이번 주 프리 시즌에 돌입하는 B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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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성남에서 EPL로 이적한 19세 유망주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에 입단한 김지수(19)가 축구종가에서의 도전을 앞두고 강한 의지를 다졌다.
브렌트포드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2 성남FC에서 뛰었던 김지수가 계약기간 4년에 옵션 1년을 포함한 계약서에 서명했다"며 "이번 주 프리 시즌에 돌입하는 B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21일 영국으로 떠났던 김지수는 메디컬 테스트 등을 거쳐 역대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중앙수비수로는 최초다.
2004년생으로 192㎝의 장신 센터백인 김지수는 '제2의 김민재'로 불리며 대형 수비수 자원으로 꼽혔다.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끝난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김은중호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해 준프로 신분으로 성남FC에 입단한 김지수는 올해 성남이 K리그2로 강등된 뒤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다.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EPL 무대를 밟게 된 김지수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브렌트포드라는 큰 팀에 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잘 믿기지 않았는데 옷을 입으니 실감이 난다.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U20 월드컵 4강을 경험했던 그는 "선수로써 많은 경기에 뛸 수 있어서 감사했다.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브렌트포드를 선택한 것과 관련해 그는 "축구 스타일이 공격적이고 재미있어서 끌렸다"면서 "구단의 진심이 느껴져 고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스로를 '똑똑한 수비수'라고 소개한 김지수는 "(브렌트포드 입단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되고 긴장되며 설레임도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지수는 일단 브렌트포드 B팀에 합류해 현지 적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필 자일스 구단 디렉터는 "김지수가 영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B팀에서 충분한 시간을 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렌트포드는 1889년에 창단한 팀으로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한다. 지난 2022-23시즌 EPL에서는 20개 팀 중 9위에 자리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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