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윔블던 예선 1회전 승리…부상 복귀 후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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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정현이 부상 복귀 후 첫 승리를 신고했다.
정현은 26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2023 윔블던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디미타르 쿠즈마노프(불가리아, 세계랭킹 183위)에 세트스코어 2-1(6-2 3-6 6-3)로 승리했다.
정현은 1세트에서 쿠즈마노프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게임스코어 6-2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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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 테니스 정현이 부상 복귀 후 첫 승리를 신고했다.
정현은 26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2023 윔블던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디미타르 쿠즈마노프(불가리아, 세계랭킹 183위)에 세트스코어 2-1(6-2 3-6 6-3)로 승리했다.
정현은 지난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4강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오랜 기간 부상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4월 코트에 복귀했지만, 5연패를 기록하며 좀처럼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정현은 이날 경기에서 5전 6기 끝에 복귀 첫 승을 신고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정현은 1세트에서 쿠즈마노프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게임스코어 6-2 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는 쿠즈마노프의 반격에 게임스코어 3-6으로 패했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다시 전열을 정비한 뒤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예선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에선 2회전에서 엔조 쿠아코(프랑스, 158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홍성찬(세종시청, 197위)은 와타누키 요스케(일본, 115위)에게 세트스코어 0-2(6-7, 6-7)로 져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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