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성균관대학교 상대로 아쉬운 1점 차 패배 [M+TV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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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즈가 성균관대학교와 경기에서 1점차로 패배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최강 몬스터즈와 성균관대의 직관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경기의 패배로 최강 몬스터즈는 9전 6승 3패, 승률 6할 6푼 7리를 기록하며 방출 위험을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하지만 이택근, 황영묵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는 등 경북고등학교와 경기를 앞둔 최강 몬스터즈에게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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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즈가 성균관대학교와 경기에서 1점차로 패배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최강 몬스터즈와 성균관대의 직관 경기가 진행됐다.
최강 몬스터즈는 1만 6천여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취점을 올리며 기세 좋게 시작했다. 선발 정현수는 2회까지 삼진을 무려 5개나 잡으며 선전했다. 하지만 3회에 2연속 데드볼 이후 성균관대 소속으로 뛰게 된 원성준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총 4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대은이 바통을 넘겨받아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고, 최강 몬스터즈는 캡틴 박용택의 팀 배팅으로 한 점을 따라 붙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성균관대도 선발 투수 이용헌의 날카로운 변화구와 안정적인 수비로 최강 몬스터즈의 추가 득점을 막아냈다. 성균관대 수비수들의 상상하지도 못했던 호수비가 최강 몬스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대 2로 최강 몬스터즈가 2점 뒤진 가운데, 5회 클리닝 타임이 진행됐다. 관중들은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맞춰 휴대전화 플래시 불빛을 흔들며 한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
감동적인 장면에 정용검 캐스터는 “직관 경기를 매달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고, 김선우 해설위원은 “우리 단장님은 하실 거다. 하나 되는 패밀리들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경기를 하실 거다”라고 믿음을 보냈다. 장시원 단장은 그 믿음에 보답, 오는 7월 9일 직관 경기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직관 DAY는 ‘독립리그 올스타전’으로 펼쳐진다.
이대은은 6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그는 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스트라이크 개수를 보이며 에이스다운 실력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이대은이 성균관대 타자들의 방망이를 봉인한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는 8회 말 정근우, 최수현의 연속 볼넷과 성균관대의 견제 실책으로 무사 2, 3루의 절호의 찬스를 맞이한다. 박용택은 자신 앞에 정확하게 차려진 밥상 앞에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고, 최강 몬스터즈는 추격을 시작했다.
모든 직관 경기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했던 이대호가 등장, 그의 이름을 부르는 관중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그는 외야 깊숙하게 날아가는 희생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4대 4 원점으로 돌려놨다.
두 팀의 희비는 9회에 갈렸다. 이대은은 3회 2아웃부터 8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에이스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하지만 그는 9회에 힘이 빠져 제구 난조를 보였고, 2아웃 상황에서 3루타를 맞으며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 이에 오주원이 구원 등판했고, 이연수 감독은 대타를 내며 두 감독의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졌다. 그 결과 성균관대가 한 점을 추가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9회 말, 역전을 위한 최강 몬스터즈의 총력전이 펼쳐졌다. 황영묵이 상대 수비 실책으로 살아나가고, 김문호가 김성근 감독의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역전 찬스에서 정근우가 번트를 시도했지만 두 번 연속 실패했고, 병살타를 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아웃 카운트를 단 하나 남겨놓고 최수현이 끈질기게 승부했지만, 결국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4대 5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빅 찬스를 날려버린 정근우는 더그아웃 한 켠에서 괴로워했으며, 정현수는 3회에 대량 실점한 것을 자책했다. 이대호 또한 경기 초반 날려버린 만루 찬스를 언급하며 반성했다.
이번 경기의 패배로 최강 몬스터즈는 9전 6승 3패, 승률 6할 6푼 7리를 기록하며 방출 위험을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하지만 이택근, 황영묵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는 등 경북고등학교와 경기를 앞둔 최강 몬스터즈에게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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