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개물림 사고' 반려견 심정지→기적 회복…엄정화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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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쇼핑몰 CEO인 김준희가 개물림 사고를 당한 반려견이 기적적으로 회복한 근황을 전했다.
27일 김준희는 "우리 (반려견) 몽오 드디어 밥을 먹어요"라고 개물림 사고를 당한 반려견의 근황을 적으며 감격했다.
앞서 김준희는 지난 25일 "우리 몽오 소식 궁금해 하실 거 같아서 전해 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앞서 김준희의 반려견 몽오는 다른 개에게 물렸다며 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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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겸 쇼핑몰 CEO인 김준희가 개물림 사고를 당한 반려견이 기적적으로 회복한 근황을 전했다.
27일 김준희는 "우리 (반려견) 몽오 드디어 밥을 먹어요"라고 개물림 사고를 당한 반려견의 근황을 적으며 감격했다.
김준희는 "평소 아플 때 먹이던 멍죽을 믹서기로 갈아 꿀을 조금 타서 수저로 떠먹여주니 먹는다. 어제는 죽만 줬을 때 안 먹던데 꿀 때문인지"라며 "아무튼 지금 기력 없는 몽오엔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이렇게라도 먹어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준희는 "우리 랜선 이모들이 응원해준 덕분이다. 감사하다"며 "오늘은 정말 간만에 발 뻗고 푹 잘 수 있을 거 같다. 진짜 이렇게 좋을 수가. 기도해주신 덕분이다. 정말.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 게시물은 본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몽오 대단하다"라고 감격하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앞서 김준희는 지난 25일 "우리 몽오 소식 궁금해 하실 거 같아서 전해 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앞서 김준희의 반려견 몽오는 다른 개에게 물렸다며 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몽오는 많이 나아졌다며 "아직 밥을 안 먹으려고 해서 평소 좋아하는 육포를 주면 먹긴 하는데 신장이 안 좋은 노견이라 고기를 많이 줄 순 없어서 걱정이 되긴 한다. 그래도 그거라도 먹어줘서 정말 고맙다"며 "원래 사료를 먹이진 않고 화식을 먹이는데 평소 잘 먹던 아이가 좋아하는 화식인데도 아예 안 먹는다. 물도 아예 안 먹으려고 해서 주사기로 조금씩 주는데 어제까진 기력이 없는지 받아먹다가 오늘은 기력이 좀 살았는지 으르릉 먹기 싫다고 엄마한테 화도 낸다"고 밝혔다.
"몽오의 회복속도는 정말 놀랍다. 18살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르게 건강을 찾아가는 거 같아 정말 너무 감사하다"며 "쇼크로 인한 건지 아직 인지능력이 예전 같진 않지만 분명 우리 몽오 다시 예전처럼 동안 강아지로 돌아올 거다. 상처도 아주 잘 아물고 있고 통증도 이젠 심하게 느끼지 않아 하는 거 같다"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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