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 최우선" 원주시, 자연재해 대책 강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후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장마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원강수 원주시장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가동할 계획이다. 시장을 본부장으로 안전총괄과 등 총 31개 부서, 111명으로 재난안전대책 TF팀을 구성해 현장 밀착형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앞서 시는 자연재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급경사지 184개소, 소규모 공공시설 123개소, 배수펌프장 3개소, 우수저류지 21개소, 자동음성 통보시설 등 예·경비 시스템 5종 38개소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둔치주차장 및 침수 우려 도로 등 28개소 대한 담당 공무원 및 민간보조자를 지정하는 등 장마철 자연재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는 엘니뇨 등 기상 이상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가 없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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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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