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출연한 ‘디 아이돌’ 혹평 남기고 조기종영…시즌2도 불투명

이선명 기자 2023. 6. 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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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출연한 ‘디 아이돌’. HBO 방송화면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이 여러 혹평 속에 조기 종영 위기를 맞았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은 오는 7월 2일 5회를 끝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한다. 당초 6부작으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디 아이돌’이 사실상 조기종영되는 것이다.

‘디 아이돌’은 시즌2 제작도 예정했으나 이 마저도 제작이 불확실한 상태로 전해졌다. ‘디 아이돌’ 시즌 조기 종영 이유의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디 아이돌’은 인기 팝 아이돌 스타가 연예계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열정 등을 그린 드라마로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이 주연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제니의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디 아이돌’은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혹평을 얻고 있다. 부족한 연출력과 스토리라인을 비롯해 선정성이 도마에 올랐다. 제니 또한 여러 댄서들과 출연한 첫 장면이 선정적 춤으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다만 ‘디 아이돌’은 많이 본 TV쇼 순위(플릭스패트롤, HBO 내) 1위를 유지하며 화제를 모으는 데는 성공한 모습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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