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 "국내여행 시 중소도시나 시골마을에서 좋은 숙소 찾는 게 어려워" (철파엠)

이연실 2023. 6. 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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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SF소설 쓰는 과학자 곽재식이 출연했다.

27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SF소설 쓰는 과학자 곽재식이 '과학편의점'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호기심을 해결하고 재밌는 과학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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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SF소설 쓰는 과학자 곽재식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SF소설 쓰는 과학자 곽재식이 '과학편의점'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호기심을 해결하고 재밌는 과학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곽작가님, 얼마 전에 특급호텔에서 강연하시지 않았냐? 작가님도 호캉스 좋아하시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곽재식이 "호텔에서 강연을 한 게 아니라 어느 신문사가 주최한 포럼에 연사로 불러주셔서 신문사 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왔다. 그랜드볼룸을 빌려 행사를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영철이 "호캉스 좋아하시냐?"라고 묻자 곽재식은 "호캉스보다도 국내 여기저기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답하고 "그런데 항상 고민스러운 게 중소도시나 시골마을에 갔을 때 숙소를 찾는 게 어려운 것 같다. 믿을 만한 숙소, 좋은 숙소가 어디에 있는지. 관광선진국이나 관광대국에 가면 대도시 뿐만 아니라 시골마을에도 작고 깔끔한 숙소가 많다. 우리나라도 그런 걸 좀 따라 잡으면 국내에도 볼 곳, 재미있는 곳이 참 많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곽재식은 6월의 테마 '날씨'와 관련해 눈에 대해 소개하며 눈의 발생 원리와 눈 예보의 어려움, 눈의 육각형 모양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집에서도 외식 기분, 캠핑 기분 내려고 휴대용 버너를 꺼내 고기를 구워 먹는데 쓰다가 부탄가스를 만져보면 차갑더라. 흔들어보면 가스가 출렁이는 게 느껴지면서 더 차가워지더라. 이건 가스 자체의 온도가 차가운 거냐 아니면 폭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용기라서 그런 거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곽재식은 "가스 자체의 온도가 차가운 거라고 보시면 된다. 왜 차가워지냐. 부탄가스 안에 액체로 가스가 들어있지 않냐. 우리가 운동 많이 했는데 바람이 불면 땀이 마르면서 시원해지는데 액체가 기체로 변할 때 시원해진다. 바로 그 원리로 부탄가스 안 액체 상태의 가스가 기체로 변해서 나오는 과정에서 차가워지는 것이다. 참고로 이 원리를 이용한 것이 에어컨과 냉장고다"라고 설명하고 "당연히 에어컨과 냉장고는 부탄가스 말고 불에 안 타는 기체를 사용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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