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지역특성 연계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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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지역특성과 연계한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50 탄소중립(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이에 시는 지난 26일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실과소장, 용역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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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역특성과 연계한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50 탄소중립(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이는 정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및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지난 26일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실과소장, 용역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2018년 동해시 온실가스 배출은 주로 에너지부문, 산업공정 및 제품 생산부문인 화력 발전과 시멘트 및 1차 금속제조업체에서 나타났다.
이는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약 3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대비 동해시 총배출량 대비 약 3%를 차지하고 있는 지자체관리권한 배출량은 도내에서 8번째로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부분 건물(상업·공공), 수송, 건물(가정), 폐기물 등 국가계획에 의해 결정되는 산업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비전,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 및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 후 온실가스 감축 이행관리, 환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동해시는 발전소, 시멘트산업, 항만 등 국가기간산업과 관련된 업체와 시설이 다수 존치함에 따라 정부도 이와 관련해 지자체와 함께 협력·지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해양과 연접해 있는 시군은 바다 등이 탄소흡수원이 될 수 있어 이러한 점도 과업에 추가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등도 나왔다.
심규언 시장은 “온실가스 감축 등 선제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지역적 특성이 국가 및 도 이행계획과 연계,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해 1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하는 것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지자체의 의무사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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