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같은 선생님 되고 싶어요"…웹툰으로 만든 사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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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11컷의 웹툰으로 제작한 '친구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의 한 장면이다.
이 웹툰은 도교육청이 지난달 스승의 날을 전후해 사제의 사연을 공모한 '푸하하 이벤트'에 당선된 임규은(26) 영동고 교사의 이야기로 꾸민 것이다.
당시 박 교사처럼 '친구 같았던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도 했다.
대학을 간호학과로 진학한 임 교사는 교직과목도 이수해 올해부터 영동고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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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선생님과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꿈을 꾸고 있어요"
충북도교육청이 11컷의 웹툰으로 제작한 '친구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의 한 장면이다.
이 웹툰은 도교육청이 지난달 스승의 날을 전후해 사제의 사연을 공모한 '푸하하 이벤트'에 당선된 임규은(26) 영동고 교사의 이야기로 꾸민 것이다.
임 교사는 중학교 때 은사인 박만수(48) 교사를 만났다.
임 교사는 과학 교사로서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박 교사의 팬이 됐다. 당시 박 교사처럼 '친구 같았던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도 했다.
대학을 간호학과로 진학한 임 교사는 교직과목도 이수해 올해부터 영동고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다.
교사들이 사용하는 메신저를 통해 10년 만에 다시 은사를 만났고,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이어가기 위해 임용고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웹툰의 마지막 컷에서 임 교사는 "가슴속에 간직했던 꿈을 꾸게 해준 선생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푸하하 이벤트에는 울보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사주신 눈물 젖은 자장면을 함께 먹었던 이야기, 전학 간 학교에서 적응 못 할 때 방과 후에 멜로디언을 함께 연주하며 긍정적 에너지를 주신 선생님 등 85편의 사연이 응모됐다.
27일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웹툰은 도교육청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게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학교폭력·마약 예방 등을 홍보하는 웹툰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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