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에 630억원 쾌척한 ‘익명의 기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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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26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630억 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630억 원은 1905년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기부액이자 국내 대학 단일 기부액 기준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고려대는 기부자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랜 시간에 걸쳐 학내 사업을 설명했고 이 중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 기금교수 임용, 다문화 인재 장학금, 옥스퍼드·예일·고려대 연례 포럼 지원을 약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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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 중앙광장 조성 등에 사용
이번 기부금은 2025년 개교 120주년 사업을 포함한 학교의 전반적인 운영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대는 기부자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랜 시간에 걸쳐 학내 사업을 설명했고 이 중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 기금교수 임용, 다문화 인재 장학금, 옥스퍼드·예일·고려대 연례 포럼 지원을 약속받았다.
자연계 중앙광장 조성은 고려대 이공계 학생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온 사업이다. 커뮤니티, 스터디룸, 지하주차장 등 연면적 1만2750평, 지하 4층 규모 중앙광장으로 현재 자연계 지상 주차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강한 고대’를 기치로 내걸고 올 3월 취임한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1982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모교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학교 재정난 타개 등 경영학과 출신 총장에 대한 기대감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기부가 성사되면서 학교 및 동문들 역시 크게 고무된 분위기이다.
김 총장은 대학의 리더십 회복을 위해서는 재정적인 독립과 안정이 필수라고 판단하고 고려대 미래 비전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기부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퀀텀점프를 준비하고 있는 고려대의 비전에 공감해주신 기부자의 큰 뜻에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도약과 인류의 발전을 위해 고려대가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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