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아이돌’ 허웅-‘영원한 오빠’ 이상민의 만남, KCC 인기몰이에 불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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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아이돌' 허웅과 '영원한 오빠' 이상민 코치가 만났다.
전주 KCC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민 전 삼성 감독의 코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이상민 코치가 KCC에 합류하게 되면서 허웅과 코치-선수로 만나게 됐다.
이상민 코치와 허웅을 동시에 보유하게 된 KCC는 인기몰이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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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민 전 삼성 감독의 코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2024-2025시즌까지다.
이상민 코치가 KCC에 합류하게 되면서 허웅과 코치-선수로 만나게 됐다. 과거와 현재의 KBL 최고 인기스타가 한솥밥을 먹게 된 것. 이상민 코치와 허웅을 동시에 보유하게 된 KCC는 인기몰이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영원한 오빠’ 이상민 코치는 원조 인기스타다.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연세대 시절부터 여성 팬들을 몰고 다녔다. 프로 진출 후에도 그의 인기는 계속 됐고, 올스타 팬 투표가 시작된 2001-2002시즌부터 은퇴 직전인 2009-2010시즌까지 9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은퇴 후에도 이상민 코치의 인기는 여전했다. 삼성 감독 시절 선수단 팬보다 이상민 코치의 팬들이 더 많이 경기장을 찾을 정도였다. 약 2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 만큼 KCC의 홈 전주체육관에 이상민 코치의 팬들도 많을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 이상민 코치가 있었다면 현재는 허웅이 있다. 2014-2015시즌 프로에 입성한 허웅은 데뷔 시즌부터 팬덤을 보유하고 있었다. 여기에 2021년 ‘뭉쳐야 쏜다’, ‘놀면 뭐하니?’ 등 방송 출연에 힘입어 단숨에 리그 최고의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허웅이 뛰는 경기마다 구름 관중이 모였다.
허웅은 2015-2016시즌, 2016-2017시즌, 2021-2022시즌, 2022-2023시즌 총 4번의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2021-2022시즌에는 16만 3850표를 획득, KBL 역대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이상민 코치가 2002-2003시즌에 받았던 12만 354표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허웅을 영입한 KCC는 관중 수와 굿즈 판매량 등 마케팅 측면에서도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번 시즌 이상민 코치까지 가세하면서 전주체육관에서 더욱 많은 팬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KBL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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