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친화기업 20곳 선정·지원
경남도는 청년친화기업 20곳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26일 이들 청년친화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경남도는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 53곳 중 임금수준과 고용창출 성과, 고용유지율, 임직원 인터뷰, 일생활 균형제도 등의 심사를 거쳐 낙우산업 등 20곳을 청년친화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과정의 현장평가에 10명의 청년이 참여해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을 직접 선정했다.
청년친화기업 중 엠지아이티와 재영테크윈은 전년도 대비 매출액과 신입사원 초봉 임금 상승률이 높았고, 교통비·명절상여금·휴가비·정액급식비 같은 다양한 부가 급여지급과 휴게공간·출산 축하금 제공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지원해 청년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형 친화기업은 근무환경개선과 육아휴직 대체인건비 지원, 추가 고용장려금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청년 노동자도 주거안정 지원혜택을 받는다.
경남도는 2021년부터 청년일자리 창출, 조직문화, 복지혜택 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업 33곳에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했고, 고용촉진장려금도 지원해 81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냈다. 다른 시도에서 전입한 청년 39명에게는 주거안정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근무환경 변화와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청년은 기업의 성장 뿐 아니라 조직문화와 노사상생이 잘 어우러지는 좋은 기업을 선호하고 있다”며 “청년친화기업 인증제도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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