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1500억 역대급 제안 제시...EPL 최고 MF 향한 첫 번째 공식 제안 제출

신인섭 기자 2023. 6. 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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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위한 첫 번째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입찰서를 제출했다. 맨시티는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와 에드온 1,000만 파운드(약 165억 원)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라이스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이번 여름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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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위한 첫 번째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입찰서를 제출했다. 맨시티는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와 에드온 1,000만 파운드(약 165억 원)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옵션이 발동된다면 도합 9,0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다. 

라이스는 지난 시즌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과거 첼시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지만, 방출당해 웨스트햄 유스 팀으로 입단하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운 라이스다. 그는 2017-18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과 태클, 인터셉트, 수비 능력 등이 장점이다. 또한 큰 키를 바탕으로 준수한 몸싸움과 많은 활동량에서 비롯되는 수비 범위와 지능적인 오프더볼 등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올 시즌에는 전진성과 탈압박 능력까지 겸비하면서 리그 탑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해 여름부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높은 이적료를 책정하면서 선뜻 영입을 결정한 클럽이 없었다. 결국 라이스는 잔류했고, 웨스트햄에서 한 시즌을 더 소화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라이스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이번 여름 매각할 예정이다. 웨스트햄은 지난 8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를 2-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곧바로 라이스의 거취에 대한 확실한 답변이 나왔다. 경기 종료 후 데이비드 설리반 구단주는 영국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적절한 시기에 그는 이적해야 하고 우리는 교체를 해야 한다. 우리는 18개월 전 그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500만 원)를 제안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그는 떠나고 싶어 한다. 선수를 가둘 수는 없다"고 밝혔다.

먼저 관심을 보낸 클럽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2번의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 아스널도 옵션을 포함하면 9,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하지만 맨시티와 기본 금액이 달랐다. 아스널은 7,500만 파운드(약 1,245억 원)에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해당 제안을 거절했다.

이런 상황에 맨시티가 라이스 영입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맨시티는 올여름 팀의 핵심 미드필더 2명을 잃게 됐다. '캡틴' 일카이 귄도간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고, 베르나르두 실바도 파리 생제르맹(PSG), 사우디 등과 연결되고 있다. 이미 마테오 코바치치 영입에 근접했지만, 라이스까지 품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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