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고윤정, 청초하다

이다원 기자 2023. 6. 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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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새 시리즈 ‘무빙’ 고윤정.



OTT플랫폼 디즈니+ 새 시리즈 ‘무빙’ 고윤정이 청초한 매력을 발산했다.

디즈니+ 측은 27일 ‘무빙’에서 ‘장희수’로 분한 고윤정의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무빙’ 속 고윤정.



고윤정은 ‘무빙’에서 ‘장주원’(류승룡)의 딸이자, ‘주원’의 능력을 물려받아 뛰어난 재생 능력을 가진 고3 체대 입시생 ‘장희수’ 역을 맡았다.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아빠 ‘주원’에게 늘 미안해하며, 아빠의 일이라면 언제나 밝은 에너지로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희수’에게도 아픈 과거로 남은 일련의 사건이 있고, 그 일을 계기로 정원고에 전학을 오며 반 친구들에게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등 무심한 듯 시크한 태도를 내비치기도 한다. 하지만 같은 반 친구 ‘봉석’(이정하)과 특별한 비밀을 나누며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다시금 웃음을 찾고 씩씩한 모습을 보일 예정. 배우 고윤정이 이처럼 다채로운 면모의 ‘희수’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해낼 지 기대감을 모은다.

고윤정은 ‘희수’ 캐릭터와 운명적 만남에 대해 “너무 욕심이 났다”라고 말하며,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희수와) 말투도 성격도 비슷하다”라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이라 전해 ‘희수’로 완벽 변신한 고윤정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한 차원 더 심도 있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고윤정은 체대 입시 학원에 다니는 등 열정도 불태웠다. 덕분에 체대 입시생 ‘희수’를 더욱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었고, 이에 류성철 무술감독은 “배우가 가지고 있는 날 것 같은 움직임을 현장에서 더 리얼하게 만들었다”라며 고윤정이 펼칠 액션도 기대해달라 전했다. 고윤정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류승룡 배우와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단단하고 맑은 배우. 작품 전체에 큰 힘과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류승룡)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강인하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에 캐스팅했다”(박인제 감독)라며 그를 캐스팅한 것은 적격이었다는 비하인드를 더해 고윤정이 그려낼 ‘희수’ 캐릭터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원작 웹툰 ‘무빙’의 강풀 작가와 ‘킹덤 시즌2’ 박인제 감독을 비롯, ‘오징어 게임’ ‘파친코’ 등에 참여한 최고의 제작진이 만들어낸 웰메이드 프로젝트로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배우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9일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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