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미래 지상군 전력 '아미타이거' 전문 사단 창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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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미래 지상군 전력의 주축이 될 '아미타이거'(Army TIGER) 전력을 시범 운용하는 전문 사단 창설을 추진한다.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은 제25보병사단 예하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전투단의 운용 성과 등을 토대로 아미타이거 보병 사단 창설을 계획하고 있다.
작년 6월 창설된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전투단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 지상군의 첨단전력과 작전수행 개념, 최적화된 부대 구조 등을 검증하고 있는 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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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육군이 미래 지상군 전력의 주축이 될 '아미타이거'(Army TIGER) 전력을 시범 운용하는 전문 사단 창설을 추진한다.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은 제25보병사단 예하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전투단의 운용 성과 등을 토대로 아미타이거 보병 사단 창설을 계획하고 있다.
작년 6월 창설된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전투단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 지상군의 첨단전력과 작전수행 개념, 최적화된 부대 구조 등을 검증하고 있는 부대다.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전투단은 그동안 동안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전투시연 훈련을 포함해 여러 차례 전투실험을 거치면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시범여단전투단 예하 대대는 그동안의 전투실험에서 기존 보병대대(시속 0.5㎞)의 약 20배에 이르는 평균 시속 11.9㎞의 빠른 기동 속도를 나타냈다.
또 적 주요 표적 식별 건수와 식별률 면에서도 드론·로봇을 활용하는 아미타이거 대대(47건·95%)가 일반 보병대대(11건·25%)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화력지원 유도 측면에서도 아미타이거 대대가 타 부대 피해 규모(165명)의 약 2배에 이르는 344명을 기록하며 우수한 적지 종심지역 공격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이밖에 조준경·표적지시기·방탄복 등으로 구성된 '워리어 플랫폼'을 장착하고 전투실험에 임했을 땐 그렇지 않은 장병보다 '1대 1' 전투 승률은 3.7배, 소대급 부대 생존율은 3.9배(이상 주간 기준) 높았고,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엔 워리어플랫폼 착용시 '1대 1' 전투 승률이 93.1배, 소대급 부대 생존율이 75.9배로 급등했다.
육군은 이 같은 성과와 올 9월 예정된 KCTC 전투실험 결과 등을 바탕으로 아미타이거 전문 사단 및 전투체계 도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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