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에도 사람 등 움직임 정확히 인식·예측… 軍무인차량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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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중인 차량이 마주칠 수 있는 사람이나 동물체 형상을 인식하고 그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를 통해 확보됐다.
ADD는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방무인차량이 전천후 환경에서 마주하는 동물체를 정확히 인식하고 주행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움직임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도록 해 자율주행 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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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눈·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중인 차량이 마주칠 수 있는 사람이나 동물체 형상을 인식하고 그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를 통해 확보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국방무인차량의 자율주행 신뢰성·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변형상물체 인식기술'을 최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ADD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연구를 시작한 이 기술은 여러 특성을 가진 다수의 센서 정보를 동시에 활용해 차량 주행 경로 주변의 동물체를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고, 인식된 동물체의 형상·속도 등 변화를 예측하는 움직임 예측지도도 제공할 수 있다.
ADD는 특히 "물체 인식에 대한 강설, 강우, 야간 등 전천후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센서의 정보처리 성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ADD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인식센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가변형상물체 인식기술을 직접 구현해봤고, 아울러 물체 인식률, 물체의 자세 인식률, 움직임 예측 지도의 정확도를 검증해 그 성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ADD는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방무인차량이 전천후 환경에서 마주하는 동물체를 정확히 인식하고 주행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움직임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도록 해 자율주행 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ADD는 "국방무인차량이 더 다양한 환경을 극복하고 극한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진화·발전시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무인차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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