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우승' 신지애, 상금·포인트·평균타수 2위로↑…세계랭킹 33위로 상승

하유선 기자 2023. 6. 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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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본 그린에서 맹활약한 신지애(35)가 세계랭킹을 포함한 주요 개인 타이틀 순위를 끌어올렸다.

신지애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8위에서 이번주 33위로 올라섰다.

신지애가 일본에서 거둔 우승은 30번째이지만, JLPGA 투어 공식 기록으로는 28승이다.

신지애는 이번 우승 상금 5,400만엔(약 4억9,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2위(1억1,904만277엔)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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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몬다민컵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주 일본 그린에서 맹활약한 신지애(35)가 세계랭킹을 포함한 주요 개인 타이틀 순위를 끌어올렸다.



 



신지애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8위에서 이번주 33위로 올라섰다.



 



지난 25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몬다민컵(총상금 3억엔) 마지막 날. 나흘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18번홀(파5)에서 치른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지애는 우승 직후에 가진 J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연장전을 앞두고) 나만의 플레이를 제대로 할 수 있으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접전 순간을 돌아봤다. 



신지애가 말하는 자신의 플레이란, 확실히 페어웨이를 지킨 뒤 세 번째 샷을 핀 옆에 떨어뜨리고 버디를 잡는 것이다.



 



신지애의 예상대로 드라이버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에 떨어뜨렸고, 5번 우드로 날린 두 번째 샷도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보냈다. 핀까지 남은 85야드 지점에 공을 세웠다. 



신지애는 "내가 좋아하는 거리를 남겼습니다"라는 말처럼, 이 시점에서 승부가 정해진 분위기였다.



 



54도 웨지를 사용하면 백스핀이 걸리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면 어느 정도의 높이로 치고, 얼마나 스핀을 걸어, 얼마나 공을 홀에 근접시키는 지가 중요해졌다. 



이미 18번을 돌아본 신지애의 머릿속에는 확실한 이미지가 있었다. "핀까지의 거리보다 2, 3야드 안쪽에 떨어뜨리면 핀 근처까지 볼이 백스핀이 걸릴 것"이라는 계산이 섰다.



 



가벼운 스윙에서 날아간 공은 핀 위 2m 정도 앞으로 떨어진 후 백스핀으로 핀을 향해 굴러간다. 이와이와 갤러리들이 이글이라고 생각할 정도의 '슈퍼 샷'이었지만, 컵의 옆 1m에서 멈췄다. 그리고 신지애는 챔피언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신지애는 4주 전쯤 돌아가신 할머니를 언급하며 "위닝 퍼트를 치기 전, 할머니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지애가 일본에서 거둔 우승은 30번째이지만, JLPGA 투어 공식 기록으로는 28승이다. 이제 JLPGA 투어 영구 시드를 따내기 위한 2승이 남았다.



 



신지애는 이번 우승 상금 5,400만엔(약 4억9,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2위(1억1,904만277엔)로 올라섰다.



 



메르세데스 랭킹에서도 1,302.00포인트를 모아 2위가 됐고, 평균 타수는 70.1682타로 2위다. 톱10 횟수에서도 2위(9회)가 되면서 개인 타이틀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들 4개의 주요 부문 1위는 올시즌 4승을 거둔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차지하고 있다. 상금은 1억2,395만9,500엔, 포인트 1,792.45pt를 쌓았고, 평균 타수 69.5361타, 톱10 횟수 11회를 기록 중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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