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화랑유원지 호수서 여성 시신 발견

구재원 기자 2023. 6. 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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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안산의 한 호수에서 40대 여성이 숨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9분께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호수에서 A씨의 시신이 물에 떠 있는 채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A씨의 남편은 이날 0시18분께 집 근처 파출소를 찾아 “아내가 친정에 간다며 문자만 남기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던 중 호수에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인근에는 A씨 소지품으로 보이는 가방과 핸드폰, 소주병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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