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 류현진 이후 13년만... 안우진-플럿코-페디-알칸타라 2000년대 두번째 1점대 ERA 가능?[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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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두번째 1점대 평균자책점이 나올까.
현대 야구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은 그야말로 꿈같은 얘기다.
예전엔 평균자책점 1위가 1점대를 기록하는게 당연했다.
원년인 1982년부터 1999년까지 18년간 평균자책점 1위의 기록을 보면 0점대가 3번, 1점대가 11번, 2점대가 4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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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00년대 두번째 1점대 평균자책점이 나올까.
현대 야구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은 그야말로 꿈같은 얘기다. 20승보다 더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예전엔 평균자책점 1위가 1점대를 기록하는게 당연했다. 원년인 1982년부터 1999년까지 18년간 평균자책점 1위의 기록을 보면 0점대가 3번, 1점대가 11번, 2점대가 4번이었다. 0점대는 1986년과 1987년, 1993년에 작성됐는데 모두 한명의 기록이었다. 바로 '국보'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세웠다.
2000년 이후 0점대는 물론 1점대도찾기 힘들어졌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3년간 1점대 평균자책점은 딱 한번 뿐이었다. 2010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1.82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2007년 두산 베어스의 다니엘 리오스가 2.07을 기록했고,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기록한 2.11이 3위였다.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도 1위를 한 경우도 있었다. 2014년엔 삼성 라이온즈 밴덴헐크가 3.18로 타이틀을 가져갔고, 2017년엔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3.04로 KT의 첫 타이틀 홀더가 됐다.
올시즌 절반 가까이 왔는데 아직 1점대 평균자책점이 있다. 그것도 무려 4명이나 된다. 1위는 지난해 타이틀 홀더인 안우진이 1.61로 2연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위는 LG 트윈스의 무패 투수 아담 플럿코로 1.66으로 안우진을 바짝 쫓는다.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가 1.74로 3위, 두산의 돌아온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1.90으로 4위를 달린다.
무너지는 경우가 없다. 한 경기에 가장 많은 자책점을 기록한 것이 안우진은 14경기서 최다 실점이 3점이었는데 두번 뿐이었고, 3자책점은 1번 뿐이었다. 플럿코도 3자책점이 한번이었다, 페디도 최다 실점이 3점이었는데 3번 중 두번이 3자책점이었다.
알칸타라는 다른 3명과 달리 크게 무너진 적이 있었다. 5월 26일 잠실 SSG전서 5⅓이닝 동안 무려 7자책점을 기록한 것. 전날까지 평균자책점 1.29로 1위였는데 단숨에 2.20으로 치솟았다. 이후 실점을 줄여 다시 1점대로 내려왔다.
이제 장마로 인해 들쭉날쭉한 등판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고 무더운 여름도 지나야 한다. 컨디션 관리와 체력 관리가 잘돼야 꾸준한 피칭을 할 수 있다.
안우진의 지난시즌 월별 성적을 보면 4월 2.25, 5월 2.37을 기록하다가 6월에 1.78로 매우 좋았으나 7월에 3.25로 가장 나빴다. 이후 8월 1.50, 9월 1.70의 평균자책점으로 최종 2.11의 좋은 성적을 냈다. 7월 성적이 좋았다면 1점대도 노릴 수 있었다.
이들은 모두 에이스로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당연히 실점을 최소화하며 이닝을 길게 끌어야 한다. 그러다보면 좋은 평균자책점이 나오게 된다.
1점대 평균자책점이 13년만에 나오게 될까. 일단 장마를 이겨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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