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 양향자 "내년 총선서 50석 확보 목표"

차현아 기자 2023. 6. 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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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를 표방하는 '한국의 희망' 창당을 공식 선언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광주 서을)이 "내년 총선에서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고 (의석 수) 50석을 확보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양 의원을 주축으로 한 '한국의 희망' 창당 준비위원회는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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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국의 희망 창당준비위원장인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의 희망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창당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23.06.26.


제3지대를 표방하는 '한국의 희망' 창당을 공식 선언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광주 서을)이 "내년 총선에서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고 (의석 수) 50석을 확보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함께 꿈꾸고 겁없이 도전하면 못 할 일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날 양 의원을 주축으로 한 '한국의 희망' 창당 준비위원회는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양 의원은 창당 선언에서 "진영논리와 부패에 빠진 나쁜 정치를 좋은 정치로, 낡고 비효율적인 정치를 과학기술에 기반한 과학정치로, 그들만의 특권을 버리고 국민 삶을 바꾸는 실용적 생활 정치로 건너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전 한국의 반도체가 일본과 미국을 넘어선다고 했을 때 모두가 헛된 꿈이라고 했지만 세계 1위의 기적을 이뤄냈다"며 "불가능을 넘어 두려움을 딛고 도전하는 우리가 한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희망은 각 시·도당 발기인대회 및 창당 절차를 거쳐 8월쯤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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