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 이동춘 작가 '서가풍경'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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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서관이 고택, 서원, 종가 등 우리 옛 전통문화를 사진에 담아 온 이동춘 작가 사진전 '서가풍경'을 2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전시회에서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9곳의 서원, 도서관인 규장각, 효명세자의 독서실 기능을 한 기오헌과 선향재, 한옥 서고 등 사진 54점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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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서관이 고택, 서원, 종가 등 우리 옛 전통문화를 사진에 담아 온 이동춘 작가 사진전 '서가풍경'을 2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전시회에서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9곳의 서원, 도서관인 규장각, 효명세자의 독서실 기능을 한 기오헌과 선향재, 한옥 서고 등 사진 54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루브르박물관 복원지인 문경한지를 맞춤 제작해 사진을 넣음으로써 한옥 풍경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
이 가운데 국보 328호인 윤장대는 책장의 일종으로 불교에서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아름다운 꽃무늬 창과 정교한 빗살무늬 창살이 있어 선인들의 섬세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문인의 서재에서는 이어령, 김주영의 서재도 볼 수 있다.
이동춘 작가는 독일 베를린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 미국 UCLA와 버클리대학에서 ‘선비정신과 예를 간직한 집, 종가’ 사진 등으로 우리문화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권경수 경북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해 도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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