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이상하더라” 강남 한복판서 인도 덮친 운전자, 무슨 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성 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한 운전자가 서울 강남에서 인도를 덮치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운전자 A씨(40)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35분쯤 서초구 삼호가든사거리 앞에서 운전하다 인도 옆 전신주와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경위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졸피뎀 2알을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35분쯤 서초구 삼호가든사거리 앞에서 운전하다 인도 옆 전신주와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또 인도에 서 있던 CCTV 카메라 기둥을 쓰러뜨렸고, 이후 30m가량을 더 이동하면서 인도 보호 울타리를 부순 후에야 멈출 수 있었다. 다행히도 당시 인도를 지나던 행인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사고 경위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졸피뎀 2알을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가 난 장소는 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길로, 사고 시간도 하교 후 학원으로 가는 시간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고를 목격한 주민은 국민일보에 “눈앞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신고를 했는데 운전자 눈이 이상했다”며 당시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졸피뎀은 의사 처방이 있을 때 복용이 가능한 수면제로, 잠들기 직전에 먹지만 일어난 이후에도 졸음이 가시지 않았다면 운전대를 잡는 것은 위험해 주의가 필요하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툭 하면 "퇴사할래요"…외인근로자 인센티브 해법될까
- 푸틴, 반란 사태 첫 입장…"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명"(상보)
- "한국 인구감소, 日 잃어버린 30년보다 더 나쁜 미래맞을 것"[만났습니다①]
- "韓 남성 백래시, 특권상실한 탓…여성할당제, 기업에 유리"[만났습니다②]
- “배신감 느껴” 정유정, 살인 3일 전 父에 예고 전화, 왜
- 경찰 '헐리우드 액션'에 십년간 재판 끌려다닌 부부[그해 오늘]
- 건물 파괴됐다…美 인디애나 덮친 역대급 토네이도
- [단독]입시학원 부당광고 정조준…공정위, 10년 만에 현장조사 추진
- 이러다 '꼴찌 그랜드슬램'?...'1등주의' 삼성 스포츠제국의 위기
- 동방신기, 외국 가수 최다 돔 공연 신기록… 日 투어 피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