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건 브래들리, 세계 18위 도약..‘한국오픈 제패’ 한승수는 185계단 상승

이태권 2023. 6. 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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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리그 마지막 특급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세계 18위로 도약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계단 상승해 17위에 올랐고 17위였던 캐머런 영(미국)이 토머스와 브래들리에 이어 세계 19위로 내려앉았다.

커트 키타야마(미국)가 세계 23위를 지킨 가운데 김주형은 2계단 하락한 24위가 됐고 제이슨 데이(호주)는 김주형에 세계 24위 자리를 내주고 세계 25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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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리그 마지막 특급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세계 18위로 도약했다.

브래들리는 6월 26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주 28위보다 10계단 상승한 순위다. 브래들리는 같은날 막을 내린 PGA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57타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뉴잉글랜드 출신의 브래들리는 고향사람들의 응원을 안고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톱랭커들이 대거 나선 이번 대회에서 대회 역대 최소타를 세우며 정상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세계 1위부터 10위까지는 순위가 변동이 없었다. 윈덤 클라크와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가 서로 순위를 맞바꿔 각각 11위, 13위에 자리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계단 상승해 17위에 올랐고 17위였던 캐머런 영(미국)이 토머스와 브래들리에 이어 세계 19위로 내려앉았다. 그 뒤로 콜린 모리카와(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임성재(25)가 한 계단씩 하락해 각각 20위, 21위, 22위를 차지했다. 커트 키타야마(미국)가 세계 23위를 지킨 가운데 김주형은 2계단 하락한 24위가 됐고 제이슨 데이(호주)는 김주형에 세계 24위 자리를 내주고 세계 25위로 밀렸다.

이밖에 김시우(28)와 이경훈(32)이 나란히 2계단씩 하락해 각각 세계 34위, 세계 50위다.

한편 올해 내셔널타이틀을 석권한 한승수(미국)가 세계 44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주 634위보다 185계단 상승한 순위다.

한승수는 지난 2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65회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나홀로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한승수/코오롱 한국오픈 대회조직위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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