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귀농 지난해 2530가구…전국 1위

류상현 기자 2023. 6. 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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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해 귀농 1위를 차지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에는 지난해 2530가구(3317명)가 귀농해 전국 귀농 1만2411가구(1만6906명)의 20.4%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북도는 전년 대비 전국 귀농가구 감소율(13.5%)보다 훨씬 낮은 감소율(6.6%)을 기록해 시군 면단위 평균인구인 3000명 정도는 매년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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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작물 농업소득 높고 선도농가 많아
2위 전남과 격차 546가구로 역대 최대기록
[안동=뉴시스] 지난해 9월 16일 대구엑스코에서 개막된 '2022 제1회 대구·경북 귀농귀촌박람회' 경북도 홍보관. (사진=경북도 제공) 2022.09.1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난해 귀농 1위를 차지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에는 지난해 2530가구(3317명)가 귀농해 전국 귀농 1만2411가구(1만6906명)의 20.4%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북에 이어 전남이 1966가구, 충남이 1562가구로 나타나 경북도와 2위의 격차는 564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내 시군별로는 의성 213명(전국 1위), 상주 212명(2위), 김천 193명(3위), 영천 180명(5위)으로 전국 상위 5곳에 경북 4개 시군이 포함됐다.

경북도는 전년 대비 전국 귀농가구 감소율(13.5%)보다 훨씬 낮은 감소율(6.6%)을 기록해 시군 면단위 평균인구인 3000명 정도는 매년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경북이 타 시도보다 귀농가구가 많은 이유는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작물 위주로 농업이 발달해 농업 소득(1507만8000원, 전국 2위)이 높고 도움 받을 선도 농가(17만호, 전국 1위)가 많아 귀농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도와 시군은 정책자금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규모 박람회 참가를 통한 도시민 유치 홍보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성공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다양한 귀농 및 청년창농 지원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더 많은 귀농귀촌인 유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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