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여자 골프 새 역사’ 역대 최장 159주째 세계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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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8)이 여자골프 새 역사를 썼다.
고진영은 6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당장 지난해만 하더라도 고진영은 1월에 넬리 코다(미국)로부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지만 손목 부상에 시달리며 하반기 고전하면서 결국 그해 10월 세계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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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고진영(28)이 여자골프 새 역사를 썼다.
고진영은 6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이에 총 159주동안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여자골프 세계 랭킹을 집계한 지난 2006년 이래로 역대 여자 골프 최장 기간 세계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고진영은 지난주 총 158주간 세계 1위를 지키며 이 부문에서 1위를 달린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다만 오초아는 158주 연속으로 세계 1위를 수성했다.
이에 반해 고진영은 지난 2019년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뒤 4차례에 걸쳐 세계 1위를 오르내린 끝에 최장 기간 세계 1위를 지켰다. 여러 차례 역경을 딛고 새 역사를 쓴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당장 지난해만 하더라도 고진영은 1월에 넬리 코다(미국)로부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지만 손목 부상에 시달리며 하반기 고전하면서 결국 그해 10월 세계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3월 HSBC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5월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하는 등 완벽하게 부활하며 다시 세계 1위에 복귀해 5월부터 6주째 연속 세계 1위를 수성하며 누적 159주째 세계 1위를 만들어냈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통해 "오초아의 기록을 경신하게 돼 영광이다"고 역대 최장기간 세계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하며 "2018년 LPGA투어에 진출해 2019년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다. 오랜 기간 세계 1위를 지키는 동안 정말 많이 노력했고 많은 압박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고진영은 "이러한 압박감이 나를 강하고 나은 선수로 만들었다"며 "그간 저를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주변에 감사를 표했다.
세계 1위 고진영에 이어 2위부터 4위까지는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순으로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지난주 KPMGA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인뤄닝(중국)의 순위가 20계단 뛰어올라 세계 5위로 도약했다. 이에 이민지와 아타야 티티꾼(태국), 김효주(28)의 순위가 1계단씩 밀려 각각 6위, 7위, 8위를 기록했다.
린시 위(중국)와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각각 렉시 톰슨(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밀어내고 9위와 10위에 올랐다. 헨더슨은 11위로 밀려났고 톰슨의 세계 랭킹이 3계단 하락해 세계 12위다.
(사진=고진영)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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