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롱패스→케인 마무리 볼 수 있을까..."케인, 뮌헨과 미팅에서 긍정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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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 측과 회담을 갖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케인은 이 대화에서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한다.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해외로 이적하게 된다면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달했다. 뮌헨은 내부적으로 케인을 1억 유로(약 1,425억 원)에 영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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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 측과 회담을 갖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지난 며칠 동안 뮌헨과 케인 사이에 새로운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케인은 주로 그의 동생 찰리가 대표로 나왔다. 뮌헨은 이적이 현실적인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이 대화에서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한다.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해외로 이적하게 된다면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달했다. 뮌헨은 내부적으로 케인을 1억 유로(약 1,425억 원)에 영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을 넘어 유럽 축구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매 시즌 20골 이상을 득점했다. 특히 세 차례나 득점 왕을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하지만 케인 스스로에게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우승 트로피다. 케인은 매 시즌 괴물 같은 득점력을 터트리고 있지만, 팀의 성적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올 시즌 역시 '득점 머신' 엘링 홀란드에 이어 30골로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랐지만, 팀은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케인의 맹활약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된 토트넘이다.
케인은 2024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 이번 여름 케인을 매각해 이적료를 챙기거나, 재계약을 맺는 방법이 있다. 최악의 경우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2024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내주는 경우의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하지만 공격수 보강을 하지 않았다. 당시 팀을 지휘했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의 제로톱 혹은 사디오 마네와 르로이 사네의 투톱, 에릭 막심 추포-모팅 원톱 체제 등을 사용하며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를 메우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올 시즌 추포-모팅이 맹활약을 펼쳐줬지만, 후반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뮌헨은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통해 공격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후보군이 있다. 빅터 오시멘도 뮌헨의 영입 목록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한 명이다. 오시멘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6골을 넣으며 나폴리의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이끌었다. 최전방에서 공을 소유해 주고, 수비와 싸워주고 득점까지 만들어 주는 공격수다.
뮌헨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냈지만 나폴리는 매각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오시멘은 현재 뮌헨의 협상 테이블에서 벗어났다. 특히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을 중심으로 나폴리는 계속해서 판매 금지 선언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뮌헨은 케인 영입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매체는 "아직 뮌헨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은 없다. 케인을 향한 러브콜은 이번 주에 논의될 예정이다. 뮌헨은 케인, 콜로 무아니, 오시멘이 모두 불가할 경우, 니클라스 퓔크루그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만약 뮌헨이 케인을 영입한다면 김민재와 함께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생긴다. 뮌헨은 올 여름 수비 보강을 위해 김민재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이 손흥민을 떠나 또다른 한국 선수와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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